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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뉴스·26. 10. 01.

강원랜드 매출 성장세 주춤…3분기 실적 ‘변곡점’ 되나

홍춘봉편집국 기자·기자

강원랜드 제235차 이사회

강원랜드가 최근 1년간 1조47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올해 2분기부터 카지노 매출이 둔화하면서 3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강원랜드 IR 자료, 증권사 분석을 종합하면 강원랜드의 연결 매출은 2025년 3분기 3841억원, 4분기 3654억원, 올해 1분기 3789억원, 2분기 345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4개 분기 합계는 약 1조4740억원이다.

 

분기 흐름을 보면 지난해 3분기 3841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4분기 3654억원으로 감소했고, 올해 1분기 3789억원으로 반등했다가 2분기 다시 3456억원으로 내려앉았다.

 

특히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432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객실 리노베이션에 따른 비카지노 부문의 부진뿐 아니라 카지노 매출까지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강원랜드 실적의 핵심은 여전히 카지노다.

 

2025년 전체 매출 가운데 카지노 매출은 1조3077억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으며 전체 사업 매출의 86% 이상을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카지노 매출은 약 33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이상 증가했다.

 

게임별 흐름에서는 VIP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올해 1분기에는 일반영업장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에 머문 반면 VIP 회원영업장 매출은 27% 이상 증가하면서 카지노 성장을 이끌었다. 당시 증권사들도 “매스보다는 VIP 부문의 20%대 고성장이 실적을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2분기 분위기는 달라졌다.

 

강원랜드 IR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카지노 영업매출은 34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테이블 1479억원, 슬롯머신 1339억원, VIP 회원영업장 674억원이었다.

 

일반테이블은 전년 동기보다 3.1%, 슬롯머신은 1.5%, VIP는 7.6% 각각 감소했다.

특히 VIP는 방문객과 드롭액이 증가했는데도 홀드율이 낮아지면서 매출이 줄었다. 반면 일반영업장은 방문객과 드롭액 자체가 감소했다.

 

이는 올해 카지노 실적 부진이 단순히 VIP 변동성에 따른 것이 아니라 일반 고객을 중심으로 한 매스 시장의 성장 정체와도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난해까지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 구조를 보면 일반테이블과 슬롯머신이 양대 축을 형성해왔다.

 

2024년의 경우 일반테이블 매출은 6171억원, 슬롯머신은 5478억원, VIP는 1994억원으로 집계됐다. 슬롯머신이 일반테이블 매출의 약 90% 수준까지 올라서면서 머신게임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졌다.

 

2025년에도 이 같은 구조는 이어졌다.

 

강원랜드 공식 IR 자료를 보면 지난해 1분기 일반테이블은 1604억원, VIP 487억원, 슬롯머신 1353억원이었고, 2분기에는 일반테이블 1526억원, VIP 729억원, 슬롯머신 1360억원이었다.

 

따라서 최근 실적의 특징은 슬롯머신 매출은 비교적 안정적인 반면 일반테이블은 정체되고, VIP는 분기별 변동폭이 커지고 있다는 점으로 요약된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아직 공식 집계되지 않았다.

 

증권시장 컨센서스는 3분기 연결 매출을 약 3777억원, 영업이익은 636억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매출 3841억원과 비교하면 소폭 감소하는 수준이다. }

 

NH투자증권은 9월 보고서에서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카지노 방문객과 1인당 드롭액의 회복 속도는 아직 빠르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강원랜드의 단기 실적 부담은 호텔과 콘도 리노베이션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477실과 마운틴콘도 280실 등 총 757실이 리노베이션에 들어가면서 숙박 수용 능력이 크게 감소했다. 증권사들은 객실 감소가 카지노 집객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제2카지노가 변수다.

 

강원랜드는 2027년까지 제2카지노 영업장을 조성해 일반테이블 50대와 머신 250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시설 확충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시점을 2028년 이후로 보고 있다.

 

결국 올해 3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전체 매출보다 카지노 내부의 매출 구성이다.

 

VIP가 다시 회복하는지, 일반테이블 매출이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는지, 슬롯머신이 1300억원대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지가 핵심이다.

 

특히 슬롯머신과 일반테이블의 성장 정체가 이어질 경우 단순한 경기 요인보다 ‘게임 상품 경쟁력과 고객 선호 변화, 카지노 운영 전략 자체를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강원랜드의 최근 실적이 둔화된 주요 원인은 무엇인가요?+

강원랜드의 실적 둔화는 객실 리노베이션에 따른 비카지노 부문의 부진과 더불어 카지노 매출의 동반 하락이 주요 원인입니다. 특히 올해 2분기에는 일반영업장의 방문객과 드롭액이 감소하고, VIP 영업장 역시 홀드율 하락으로 매출이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에서 슬롯머신과 VIP 부문은 어떤 특징을 보이나요?+

슬롯머신은 일반테이블 매출의 약 90% 수준까지 성장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반면 VIP 부문은 분기별 변동 폭이 매우 큰 편인데, 올해 1분기에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나 2분기에는 방문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낮은 홀드율로 인해 매출이 7.6% 감소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원랜드의 향후 실적 개선을 위한 전략과 변수는 무엇인가요?+

단기적으로는 현재 진행 중인 호텔과 콘도 리노베이션 완료를 통한 숙박 수용 능력 회복이 중요하며, 중장기적으로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제2카지노를 통한 시설 확충이 핵심 변수입니다. 증권업계는 2028년 이후 시설 확충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전까지는 게임 상품 경쟁력 강화와 고객 선호 변화에 맞춘 운영 전략 점검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합니다.

기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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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기자

카지노 이슈와 산업 전반을 취재하는 K-Journal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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