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석탄산업전환지역의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사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총 47억6600만원을 출연한다.
강원랜드는 30일 그랜드호텔에서 제235차 이사회를 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기금 출연 ▲2026년 협력사 복리후생 및 ESG 경영 도입 지원 기금 출연 ▲임시주주총회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기준일 설정 등 3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안건은 석탄산업전환지역과 강원지역 기업의 성장 및 이전을 지원하기 위한 37억원 규모의 기금 출연이다.
강원랜드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37억원을 출연해 이 가운데 30억원을 석탄산업전환지역 기업 이전 지원에, 7억원을 상생형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기업 유치사업을 단순 이전 지원에서 벗어나 기업의 성장 단계 전반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대한다는 점이 주목된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의 산업 다각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사업을 통해 모두 24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인 12개 기업이 석탄산업전환지역으로 이전을 완료했다.
강원랜드는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기업 유치와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이어가기 위해 지원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석탄산업 침체 이후 대체산업 육성과 양질의 일자리 확보가 시급한 태백·정선·영월·삼척 등 석탄산업전환지역에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고 기존 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강원랜드는 2026년 협력사 근로자의 복리후생 개선과 ESG 경영 도입을 위해 10억6600만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협력사 근로자 1400여명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성과공유금 1인당 50만원 ▲종합건강검진비 1인당 30만원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근로자 휴가지원비 1인당 10만원 등이다.
이와 함께 협력사의 ESG 경영체계 구축과 확산을 위한 사업에도 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